Digitization,Digitalization, Digital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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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Transformation) Change Everything

“Digital Change Everything”

다소 급진적이긴 하나, 이를 부정하는 분들은 없으리라 본다. (이제 일상화된 표현일 수도 있겠다.)

여기서 “디지털, Digital” 은 무슨 의미일까?

  • LP판 음악이 디지털 파일(Mp3)로 변환 되는 것
  • 거의 매일 사용하는 회사 그룹웨어나 지마켓, 쿠팡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

맞다. 이것 역시 디지털이다.

하지만, 파괴적 혁신성을 바탕으로 판의 이동을 주도하고 있는“디지털, Digital”은 “Digital Transformation”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디지털이라고 해석되는 Digitization, Digitalization, Digital Transformation의 차이점은 뭘까?

네이버에서는 디지털을 Digitization의 개념으로만 정의하고 있는 반면 구글 검색 결과에서는 이 세가지 용어에 대한 차이를 다루는 포스트들을 꽤 볼 수 있다.

  • Digitization : the conversion of text, pictures, or sound into a digital form that can be processed by a computer.
  • Digitalization : the integration of digital technologies into everyday life by the digitization of everything that can be digitized. The literal meaning of digitalizationgives an apparent idea of development and technology dependent world.(by Gartner)
  • Digital Transformation : Digital transformation is the profound transformation of business and organizational activities, processes, competencies and models to fully leverage the changes and opportunities of a mix of digitaltechnologies and their accelerating impact across society in a strategic and prioritized way, with present and future .

굳이 번역하자면,

Digitization은 텍스트, 사진, 사운드 등이 컴퓨터에서 운용 가능한 디지털의 형태로 변환 되는 것을 말하고, Digitalization은 우리의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과 통합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전자정부, 온라인마켓 을 들 수 있겠다. Digital Transformation은 이러한 디지털화로 인해 산업구조와 조직, 그리고 필요 역량의 구조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로 구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Digital Change Everything의 Digital은 셋 중에 어느 것일까?  이미 다 알고 있듯 Digital Transformation이다.

디지털이 산업과 생활 전반에 충격파를 준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20세기 초부터 전기/ IT를 활용한 자동화로 시작된 3차 산업혁명은 기하급수적으로 컴퓨팅 파워가 향상됨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IoT가 현실화되었으며, 누적된 데이터는 머신러닝을 통해 더 많은 지식을 학습 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서비스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 그 4차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쥐었다.

Tipping Point에 도달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렸을까?

인터넷이 발명된지 30년, 아이폰이 출시된지 10년이 조금 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열린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국에서 전세계가 충격을 받은지도 채 5년이 지나지 않았다.

19세기 지식을 두배로 늘이는데 거의 한세기가 필요했던 반면,  IoT환경 하에서는 매12시간마다 두배씩 지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IBM)

1950년대부터 연구되기 시작한 인공지능 역시 IoT, Cloud, Big Data와 같은 기술의 발달과 함께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하게되었던 것이다.

Digital Transformation이 바꾼 산업 : 이러한 디지털은 우리 주변의 산업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강남역 지오다노 건물에 있던 타워레코드와 그 주변의 리어카 테이프가 없어졌다. 아련했던 길보드 차트 역시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았다. Digital 혁신은 소액의 월정액으로 소리바다, 멜론,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의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어떤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아티스트와도 쉽게 연결 할 수 있다.

1958년 창업, 전세계 9000개의 DVD 대여점을 가지고 있던 전통적인 영화 대여서비스 기업 블록버스트는 전통적인 모델을 고수하다가 파산했고, 파괴적 혁신을 성공한 1997년 창업한 넷플릭스는 연일 주가의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영화 관람의 경험을 변화시키고 있다.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더이상 교통 전도를 보면서 보조할 필요도 없다. 차량 부착용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앱이 쉽게 목적지에 데려다 줄 것이고, 다가올 자율주행차 시대는 운전과 차라는 기본 개념 조차도 변화시킬 것이다.

그 외에도 호텔산업의 파괴적 혁신을 주도한 에어비앤비, 택시 산업의 변화 우버 등 디지털을 통한 파괴적 혁신의 사례들은 차고 넘친다.

이러한 여러 산업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괴적 혁신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반면, 전통적인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예측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세계 경제 포럼(WEF)에서는 자동화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단순 반복적인 일들은 로봇이 대체하게 될 것이고, 새로운 기술은 텔레컨퍼런스,코워킹 스페이스, 원격근무를 가능하게 하고, 글로벌 인력을 활용하게 됨으로써 조직이 보다 작은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아래는 WEF의 The Future of Jobs에서 언급한 산업과 비즈니스모델에 충격을 줄 타임프레임이다.

Digital Changing Everything : 이렇게 우리의 디지털화는 우리의 모든 것들을 혁신하고 있는 중이다.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우리는 이러한 총체적 변화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잘 갖추고 있나?

대한민국의 근대 교육 체계는 식민지교육을 위한 1911년 8월 조선총독부의 교육령부터 시작되었다.
식민지교육 하에서 조선교육령에는 차별적인 학제를 도입하여 조선인과 일본인을 별도로 교육하였고 교육기간을 축소하였다. 기존 소학교령을 보통학교령으로 개정하여 기존의 수업연한을 6년에서 4년으로 단축하는 등 식민지 백성의 최종 교육으로 삼으려 했다.

현재의 객관식 상대평가는 일제 식민지 교육의 산물이다. 식민지 교육의 특징은 학생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기르지 못하게 하는데 있다. 교사의 교육권도 제한한다. 가르치는 내용, 방법, 진도, 평가 모두 교사가 아닌 관리당국에서 통제해 학생 뿐 아니라 교사의 생각하는 힘끼지 말살 시킨다.

우리가 부러워하는 핀란드도 1960대부터 식민지 교육을 탈피하는 교육개혁을 시작해 성공했다.

일제 식민교육으로 인한 최대 피해는 우리 전통교육의 단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수많은 전통교육의 장점을 계승하지 못하고 오히려 일제 식민교육을 우리의 전통교육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전통적 교사 상의 파괴라고 할 수 있다.(이혜정 교육과 혁신 연구소장)
지금 우리는 식민지교육에서 탈피해서 우리만의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나?

세종 때 과거시험 문제는 “노비 또한 하늘이 내린 백성인데 그처럼 대대로 천한 일을 해서 되겠는가”에 대해 논하라는 것이었다. 신분제가 자연현상처럼 당연하던 시절에 경천동지할 파격적인 시험 문제였다. 성종 때의 시험 문제는 “국가의 법이 엄중함에도 범법자가 줄지 않는 까닭은 무엇인가”, 명종 때는 “교육이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였다. 숙종 때는 “왜인들로부터 울릉도 주변을 편안히 하고 나라를 안정시킬 방도를 자세히 진술하라”고 했다.(전통적인 교육에서의 출제된 문제유형)

대부분이 초중고 사교육의 국영수를 중심으로 한 보습이 차지하고 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내 거주하고있는 학부모들은 경쟁심리와 공포마케팅으로 (본질적으로는 부모의 무지라고 생각한다.)수학, 영어, 국어 등의 성취도를 높이는데 힘들게 번 돈을 붓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 볼 지점이 있다.

예로부터 외교관 자제들이 외교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어릴때부터 보고 배웠던 것만큼 선택과 사고의 폭은 넓어진다는 것이다.

해외 경험이 있는 지식층/ 부유층의 아이들은 대부분 해외유학을 간다.

해외유학을 간 선진국들에서도 우리나라 처럼 암기식 위주의 입시 중심 교육을 할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산업혁명으로 성공 경험이 있는 국가들은 앞다투어 창의적 인재, 복잡한 문제 해결에 능한 인재, 인공지능 사회를 대비해 사용을 넘어선 창조를 해낼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평범한 우리는 사교육비 18조를 수학과 영어 그리고 국어 등의 입시에 쏟아 붓고 있을때, 성공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해외로 보내거나, 적어도 영재교육이나 제도권 밖의 믿을만한 교육을 통해 주도적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교육 혁신을 위한 정부의 노력

대한민국의 교육 역시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 교육 혁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교과교실제, 자유학기제, 혁신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도입, 과정중심의 평가로 전환,  IB  도입 등 바람직하고도 혁신의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교과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총체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할 리더십 있는 수장의 부재로 최근 이런 저런 영역에서 아쉬운 지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결국 세계 유수의 교육 선진국이 그리고 우리가 육성해야하는 인재는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는가?

결국 기초 문해력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소통이 능하며, 비판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협력을 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4C역량과 사회정서적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교육이란 그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다. 그 시대와 떨어지는 교육, 실제 생활과 관계가 없는 교육은 아무 고마울 것 없는 헛된 노력이다.
교육은 경제성장이나 체제 발전을 위한 도구로서의 수단적 과정이 아니라, 인간이 본래의 제 모습을 찾게 도와주는 인격적 각성이란 목적적 과정이요, 동시에 각자가 역사/문화/민족 앞에 책임을 져야 할 삶의 주체라는 역사의식 제고의 과정이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혁신교육이 보수의 저항과 부딪히는 것은 필연적이다. 이 일은 가치관 및 세계관의 충돌이기도 하다.

이제 인공지능의 도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은 결국 실천과 연관된 행동이며, 현 시점에서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장기적 전망의 구상과 함께 구체적 각론의 제시다. 혁신교육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변혁 교육의 원리를 모색해야 한다.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

우리는 잘하고 있나?

<참고자료>

  • https://www.forbes.com/sites/jasonbloomberg/2018/04/29/digitization-digitalization-and-digital-transformation-confuse-them-at-your-peril/#112a60632f2c
  • https://www.economist.com/leaders/2012/04/21/the-third-industrial-revolution
  • https://sungmooncho.com/2010/03/20/netflix-2/
  • http://www3.weforum.org/docs/WEF_Future_of_Jobs.pdf
  • https://ko.wikipedia.org/wiki/%EC%9D%BC%EC%A0%9C_%EA%B0%95%EC%A0%90%EA%B8%B0%EC%9D%98_%EA%B5%90%EC%9C%A1
  •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15
  • https://opinion.mk.co.kr/view.php?sc=30500008&year=2018&no=39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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