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sehero, 학습 콘텐츠 유통체제 기반의 학습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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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 주도 온라인 학습 콘텐츠 유통 체제 구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파편화 되어 있는 공교육 콘텐츠와 민간 콘텐츠가 하나의 플랫폼에 등록되어 접근성 높은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지능화되고 개인화된 학습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늘 그렇듯, 뜻은 좋지만 국가 주도 사업이라는 것이 예산에 따라 지속여부가 결정되는 한계가 있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능하면 시장에 맡기는게 바람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이미 Amazon Inspire, Tes Store, Teachers Pay Teachers 등 글로벌 서비스들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이왕 할거면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고, 산업도 진작시킬 수 있는 형태로 제대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와 관련해 최근 Edsurge 스폰서기사 중, Course Hero라는 콘텐츠 유통체계를 기반으로 한 대학생 대상 학습서비스를 간략하게 분석해본다.

개인적으로 이 서비스를 유의미하게 본 지점은 <사용자에 의해 등록된 콘텐츠를 네트워크 지능 즉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품질 검증해 내고 있는 방식>이다.

서비스 URL : https://www.coursehero.com/

Course Hero의 주요서비스

Course Hero Platform 서비스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Course Hero와 교육자 커뮤니티 Faculty Club로 이루어져 있다.

Course Hero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서 학생들과 교육자 커뮤니티가 기증한  2천만 개 이상의 코스별 학습 자료에 접근할 수 있고, 경제학, 문학, 생물학, 역사학, 회계학, 심리학 등 모든 분야에 이르는 주제에 대한 연습 문제, 학습 가이드, 비디오, 수업 노트 및 단계별 설명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Course Hero에 등록된 튜터들을 통해 24시간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Course Hero의 공공성을 유지하고 혁신성을 확산/강화하기 위한 목적의 Faculty Club는 여러 전문분야에 걸친 교육자들의 커뮤니티로 고등교육의 혁신을 진보시키고 전문 연구 아이디어와 실행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다. 개인적으로 Faculty Club의 성장이 Course Hero의 브랜드 포지셔닝에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Course Hero가 생각하는 문제 인식지점

Course Hero 서비스가 해결하고자하는 문제 인식 지점은 미국의 <중도포기율>이다.

미국의 경우 2016년 기준 고등학생은 6.1%이 중도포기(2010년 10.9%대비 감소), 대학생은 54.8%만 졸업을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 지점을 해결하기 위해 검증된 학습 자원을 쉽게 찾고, 튜터의 도움을 받아 과제를 수행하고, 자신의 학습 자료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들의 미션이라고 한다.

Course Hero 비즈니스 모델

주 서비스 대상자는 대학생이다.

대학생은 연간 구독방식의 결제를 통해 자료를 접근 할 수 있고, 튜터에게 질문을 할 수 있다.

Faculty Club에 가입한 교수자 혹은 지원자들은 Course Hero 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서 개인화된 튜터링을 할 수도 있고, 본인이 개발한 콘텐츠를 등록해서 수익을 만들 수도 있다.

Faculty Club에서는 선도 교수자들이 교수학습 혁신 사례와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다.

콘텐츠 수급방식

현재 확보한 이 많은 콘텐츠를 최초에 어떻게 확보했는지 알 수 없으나, 자발적으로 등록한 콘텐츠-물론 Course Hero에 등록된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독료를 내거나 내 콘텐츠를 제공해야한다.-는 집단지성을 활용한 검증을 거쳐 공개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네트워크 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품질검증 기준

  • 10개의 문서를 업로드 하면 5개의 Course Hero 콘텐츠를 사용하거나 Tutor에게 질문 3건을 할 수 있음
  • 콘텐츠 통계에서 좋아요 버튼을 4개 받으면 1개를 추가 무료로 사용 가능
  • 등록한 문서나 질문 5개에 별점을 받으면 1개 무료 사용 등

이렇게 쌓여진 콘텐츠들이 국가별/지역별, 주제별로 제공된다.

튜터 확보 전략

튜터는 학습자의 온라인 튜터링 활동에 참여하며 고성과자 튜터들은 주 $500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튜터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히 필요한 자격은 없지만 본인이 해당 카테고리의 튜터로서의 전문성이 있는지를 증빙해야하며, 온라인 튜터링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지켜야하는 업무시간은 없지만 학생들로부터 높은 별점을 받는 만큼 높은 수익으로 보장되므로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다.

가격정책

년도별/ 분기별/ 월별로 구독가격을 차별화해서 제공하고 있다. 구독을 하게되면 2천개의 학습자료와 월 30건의 다운로드, 24시간 튜터링이 제공된다. 커피 두잔 가격이면 내가 소속한 학교/지역/주제와 관련된 품질 검증된 학습자료와 더불어 튜터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사점

서비스의 대상고객이 대학생이다보니, K-12와는 다르게 인터넷 강의를 위주로 한 서비스와는 결이다르다. 어떻게 보면 국내서비스 중 K-12에서는 족보닷컴, 대학생은 해피캠퍼스와 유사한 지점이 많으나, 집단지성을 활용한 콘텐츠 확보와 품질검증 방안 그리고 튜터링은 미세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학습 공간은 온라인 서비스 강화로, 온라인 스터디그룹 서비스는 오프라인 서비스와 연계와 같이 서비스들은 이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고 있다.

교육도메인 역시도 O2O 비즈니스를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가 파괴적 혁신으로 가는 중요한 매듭일 것으로 생각된다. 조금 더 나아가자면, O2O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기록들도 서비스 진화의 좋은 거름이 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드는 시사점을 찾을 수는 없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들의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에듀테크 서비스들의 진화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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