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에듀클라우드월드] 디비스쿨 구민규 대표 ‘콘텐츠 디지털라이징의 성공 키워드는 활용, 공유, 소통,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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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에듀클라우드월드(Educloud World) 컨퍼런스가 11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양일간 서울 신논현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진행된다. ‘학교와 미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라는 대주제 아래 다양한 소주제로 구성된 50여 개 세미나와 더불어 학교, 기업, 유관기관들의 글로벌 역량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출판 및 에듀테크를 선도하는 천재교육과 온오프라인 에듀테크 플랫폼인 에듀클라우드월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에듀클라우드월드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주요 발표자들을 미리 만나봤다. 이번 인터뷰이는 디비스쿨 구민규 대표다.

디비스쿨 구민규 대표

그동안 많은 교육 및 출판기업들이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기존 교육 콘텐츠는 결국 온라인 상의 콘텐츠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 더불어 미래교육은 지식을 암기하기 보다는 지식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온라인 교육에는 필수적으로 4가지 요소가 다 원활하게 적용되어야만 한다.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 공유, 소통, 저장’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인터넷이라는 무한한 정보의 바다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맘껏 검색하고, 글을 읽고, 영상을 보고, 오디오를 재생하는 등 콘텐츠를 활용하는 활동들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 그렇게 활용되는 콘텐츠들은 누구와 어디서든 공유할 수 있어야 하고, SNS 등의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소유하고 싶은 콘텐츠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해 나만의 라이브러리로 저장되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하나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하는데 그동안의 디지털라이징은 이 부분을 짚어내지 못했다.

콘텐츠 디지털라이징에 대해 더 이야기하자면

전세계 에듀테크 전환기에서 가장 큰 화두는 기존 콘텐츠를 어떻게 디지털라이징(Digitalizing)할 것이냐이다. 여기서 디지털라이징이란 컨텐츠를 세밀하게 분석해서 각각의 콘텐츠에 필요한 에듀테크가 적용되도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이부분에서 가장 큰 장애물은 에듀테크 기술 개발 비용과 수작업에 필요한 인건비다. 디비스쿨은 기존의 에듀테크 기능들을 레고처럼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저작도구 ‘디비북(DvBook)’을 개발했다.

디비북의 강점은 무엇인가

기존 콘텐츠를 에듀테크 교재로 변환하는 서비스가 디비북이다.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디지털라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저비용으로 단기간에 변환시킬 수 있다는 것이 디비북의 강점이다. 저렴한 인건비를 위해 인도에 콘텐츠 입력 공장을 세웠고 기존 교재를 1~2일 만에 변환시키고 있다. 출판사나 교육 회사들은 기존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디비북이라는 에듀테크 교재를 통해 무료로 디지털라이징할 수 있다. 콘텐츠 분야, 특성, 양에 관계없이 모두 디비북으로 변환 가능하며 고객사는 초기 투자금 없이 디비스쿨과 수익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어 도입에 부담이 없다.

현재 어떤 파트너들과 함께 하고 있나

한국의 메이저 출판 및 교육기업인 천재교육, 웅진컴퍼스, 다락원, 이보영의 미소아 등과 함께 하고 있다. 2019년에는 일본, 미국, 베트남, 남미, 유럽에 있는 출판사들과도 파트너쉽을 빠르게 맺어서 에듀테크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디비스쿨이 에듀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 있다면

TEF(Transformational Education Forum)이라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모임에서 수년간 총무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매월 포럼을 열고 있으며 에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여서 정보공유와 더불어 네트워킹을 공고히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ETSA(Edutech Startup Alliance)라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조합에서도 운영진에 소속되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들 간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를 내는데 기여하고 있다.

내년 에듀테크 산업의 방향을 어떻게 보고 있나

에듀테크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교육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뤄내고 있다. 에듀테크의 학습 효과가 서서히 검증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에듀테크 행사에 가보면 전통적인 교육 및 출판업체 관계자들을 많이 만난다. 내년에는 더 많은 출판 및 교육 기업들이 활발하게 에듀테크를 도입할 것으로 보여진다. 산업적 트렌드를 보더라도 이제는 기존 거대 IT 업체들이 이뤄낸 기술적 성취들을 에듀테크가 흡수해야 하는 타이밍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런 신기술 트렌드를 잘 접목시키는 에듀테크 스타트업들 역시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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